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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옥자 (Okja, 2017)

옥자

 

 

 

1. 옥자의 출연진!

 

오늘 포스팅할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입니다. 옥자의 감독은 유명한 봉준호 감독입니다. 예전의 한국 영화들은 외국인이 출연하는 것은 드물었던 것 같은데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설국열차'에서도 그랬지만 외국인 배우를 자주 보게 되네요. 우리나라 영화도 할리우드처럼 되는 건지 기대해 봅니다. 출연진으로는 설국열차에서도 출연했던 '틸다 스윈튼'과 저는 잘 모르는 배우인 '폴 다노', 유명한 미국 드라마인 워킹데드에 나오는 '스티븐 연', 그리고 정말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이 드는 '제이크 질렌할'이 출연합니다. 한국 배우로는 '변희봉', '안서현', '윤제문', '최우식'이 출연했네요. 우리나라 배우는 아시는 분들이 많을테니 외국 배우만 잠시 소개해보겠습니다. 저는 틸다 스윈튼을 '콘스탄틴'이라는 영화에서 처음 봤는데 '나니아연대기', '설국열차', '닥터 스트레인지' 등 유명한 영화에서 많은 연기를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작품마다 참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왼쪽의 폴 다노란 배우는 저는 처음 보는 배우였습니다. 하지만 검색해보니 매우 많은 작품을 한 배우였네요. 좋게 봤던 '노예 12년'에도 출연했었는데 몰라봤네요. 그리고 오른쪽이 스티븐 연입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아주 유명한 미국 드라마인 '워킹데드'에 출연한 배우입니다. 아무래도 한국인이다 보니 친근감 있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이크 질렌할은 정말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맡은 배역에 따라 정말로 사람 좋은 연기부터, 동성애자, 소시오패스까지 영화마다 변신이 아주 볼만합니다. 제이크 질렌할을 처음 본 영화는 '브로크 백 마운틴'이었습니다. 함께 출연한 히스 레져(배트맨에서 조커 역)와 동성애를 연기했는데 연기 때문에 동성애자설까지 나왔습니다. 이 영화뿐만 아니라 '사우스포', '라이프' 등 여러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라 설명이 길었네요.

 

 

2. 옥자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미란다 그룹의 CEO인 루시 미란도(틸다 스윈튼)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든 슈퍼 돼지를 우연히 발견한 돼지로 속여 26개국의 우수한 축산농민에게 분양하여 10년 동안 키워서 가장 잘 큰 돼지를 선발하는 이벤트로 슈퍼 돼지를 이슈화 시킵니다. 옥자는 그중에서 한국으로 보내진 돼지의 이름입니다. 산골짜기에서 할아버지와 옥자, 미자(안서현) 이렇게 세 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옥자와 미자는 떼어낼 수 없는 사이로 자라게 됩니다. 하지만 10년 후 분양했던 돼지들을 슈퍼 돼지 콘서트에 출연시키기 위해 다시 데려가게 됩니다. 이 콘서트에서 옥자는 1등의 자리게 됩니다. 할아버지는 미자를 속이고 옥자를 미국으로 보내려고 하지만 미자는 옥자를 찾아 떠나게 됩니다. 미자는 동물애호가 집단의 도움으로 옥자와 다시 만나게 되지만 옥자를 통해 미란다 그룹의 실상을 밝히려고 다시 옥자를 미국으로 보내게 됩니다. 이렇게 옥자를 통해 실험실 내부의 모습을 촬영하게 되고 이 모습을 콘서트 날 뿌리게 됩니다. 옥자는 다시 잡혀 들어가게 되고 그 옥자를 찾으로 미자는 도살장까지 따라가 옥자를 살리려고 합니다. 결국엔 할아버지가 미자에게 줬던 금과 옥자를 바꿔서 집으로 가게 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옥자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

 

큰 재미를 기대하고 보기보다는 현재 우리가 처한 식량문제나 연구소 내부에서 행해지는 동물실험 등 여러 가지 사회적인 문제를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금덩이와 옥자를 바꿔가는 모습은 현대사회에서 물질만능주의를 비판하는 모습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돈을 받고 팔 고기라고 생각하니 금덩이를 제시한 것은 고기를 파는 것보다 훨씬 좋은 선택이었던 것이죠. 좋은 배우와 좋은 감독이 만나 나쁘진 않은 영화였으나 스토리 자체는 지루한 내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상업성보다는 사회비판적인 성격의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를 위한다면 크게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니었던 생각이 드네요. 이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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