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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비스티걸스 (Beastie Girls, 2016)

비스티 걸스

 

이번에 포스팅할 영화는 '비스티 걸스'입니다.

제 포스트는 스포가 존재합니다 직접 보고 싶으신 분들은 줄거리를 보지 마세요~

 

1. '비스티 걸스'의 출연진!

 '윤계상', '하정우', '윤진서'가 출연한 2008년 작품인 '비스티 보이즈'의 다음편인 줄 알고 보게 됐는데 감독이 다른 감독이네요. 속아서 봤다는!! 어쨌든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내용은 룸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이지만 1분 정도 나오려나 잠깐 나오는 장면 빼고는 크게 야하거나 성인 느낌의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신진우 감독의 데뷔작으로, 딱히 유명한 작품은 없었지만 여기저기서 많이 출연하는 고은아, 아이돌 그룹인 애프터스쿨의 멤버였던 유소영, 처음 보는 김서지, 프로듀스101에 출연하고 현재 드라마 최고의 한방에 출연하는 안유미, 남자 역할로는 신민철이라는 모델 겸 배우와 '전설의 주먹'에서 출연한 이정혁이 출연했습니다. 캐스팅은 아주 유명한 배우는 없지만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배우들이 연기 연습이 아직은 좀 더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비스티 걸스

수정(김서지)와 서현(고은아)

 

 

2. '비스티 걸스'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처음엔 강민(신민철)과 수혁(이정혁)이 호스트바에서 서현(고은아)와 새끼마담 앞에서 춤을 추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서현은 강민이 마음에 들었는지 원하는 배역에 넣어준다며 연락처를 준다. 이후에 강민은 배우로 등장하고, 수혁은 배우 지망생으로 등장한다. 신인배우인 수정(김서지)는 선배들에게 깍듯하게 인사도 하고 열정적인 배우로 등장하지만 노출이 심한 베드신을 찍게 되자 연락도 없이 잠수를 타면서 계약이 깨지고 만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소속사 사장이 다른 신인배우(안유미)를 소개한다. 여기서 서현은 수정의 존재를 알게 되고 소속사 사장과 거래를 통해 수정의 배상금을 대신 갚기로 하고 수정에게는 좋은 사람인 척 속여서 자신이 운영하는 텐프로 업소에 데려오게 된다. 하지만 여기의 사정도 만만치는 않다. 처음 온 수정에게 메이크업, 의류렌탈, 콜때기, 숙소 등 빚을 갚아야 하는데 들어갈 돈이 한두 푼이 아니었다. 처음 이런 설명을 받고 계약서를 작성하는 곳에서 고등학교 때 함께 연예인 준비를 하던 지연(유소영)을 만나게 되어 함께 살기로 하고 여러 도움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를 예상하지 못한 서현은 수정과 지연을 떼어 놓기 위해 자신이 배우로 만들어 준 강민을 통해 계획을 짜게 된다. 강민과 수혁, 수정, 지연은 지연의 집에서 술을 마시게 되는데, 여기서 수혁은 수정에게 약을 먹이고 자신을 좋아하는 지연에게 자신과 수정이 잠자리를 가진 것 마냥 연기를 하고 사진을 찍어서 서현에게 보낸다. 이 사건 때문에 수정과 지연은 사이가 멀어지게 되고 강민이 보내준 사진을 수혁이 보냈다며 수혁과 지연의 사이도 멀어지게 만든다.

 지연에게 오랫동안 관심을 가진 손님이 결국에는 지연을 강제로 추행하게 되는데 이를 알고도 서현은 모른체하여 지연이 손님에게 폭행을 하게 만드들고 지연은 자살을 시도하게 된다. 목숨을 건지 지연은 손님에게 합의금을 주어야 하지만 더 이상 빌릴 돈이 없었고 사이가 멀어졌지만 아직 지연을 좋아하는 수정이 대신 서현에게 돈을 빌리게 된다. 이 모습을 본 강민은 죄를 뉘우치고 지연과 수정에게 모든 일을 털어놓게 된다. 수정은 서현에게 찾아가 왜 그랬냐고 화를 내지만 서현은 계약서와 사진을 빌미로 협박을 한다. 수정은 이를 보고 모든 일을 폭로하고 서현의 죄를 알리게 되지만 결국 돈백만원의 벌금으로 끝이 난다.

 

 

비스티 걸스

 

 

비스티 걸스

 

 

3. '비스티 걸스'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

 

 사실 '비스티 보이즈'를 보고 기대하고 영화를 접했다면 실망감이 크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목적도 정확히 뭐라고 표현하기도 힘들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룸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삶을 담고 싶었다기엔 너무 그 내용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성인영화의 목적도 아니고 참 애매한 정도의 내용이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어색한 부분이 많았고 여러 가지를 담기보다는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좀 더 깊게 다루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금이나마 힘들게 지내는 직업여성이라고 해야 하나요? 뭐라고 부르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분들의 삶을 알고 싶으면 가벼운 마음으로 보실만한 내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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