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의 개요
제목 :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The Merciless, 2016)
개요 : 범죄, 액션, 드라마, 한국, 120분, 2017.05.17 개봉
감독 : 변성현
출연 : 설경구(한재호), 임시완(조현수)
등급 :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평점 : 관람객 8.16, 기자 5.83, 네티즌 5.91
2.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의 줄거리 내용과 설명
불한당의 출연진으로는 설경구(한재호), 임시완(조현수), 김희원(고병갑), 전혜진(천인숙), 이경영(고병철)이 출연합니다. 설경구는 오랜만에 출연하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임시완은 드라마 '미생'이후에 배우로서 요즘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이 작품 말고도 많은 작품에서 얼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희원은 영화 '아저씨' 이후로 여러 작품에서 악역으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의리 있는 악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전혜진은 얼굴은 많이 봤던 배우인데 이름은 포스팅하면서 처음 알게 됐네요. 이경영은 언제부턴가 회장님 역할로 전문 배우인 것 같습니다. 진짜 나오기만 하면 드라마던 영화던 이런 역할로 엄청 자주 보이네요.
작품의 내용은 출소를 하는 조현수(임시완)를 한재호(설경구)가 마중 나오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조현수는 조직의 실세인 한재호와 그 조직을 잡기 위해 교도소로 위장 파견된 경찰입니다. 조현수의 어머니는 신장이 안 좋아 매일 신장투석을 하고 살아갑니다. 경찰 내부에서는 조현수를 교도소로 잠입시키기 위해 어머니의 신장을 구해주는 조건으로 위장전입을 시키게 됩니다. 이렇게 교도소에 들어간 조현수는 교도소에서 한재호에게 신뢰를 쌓기 위해 한재호를 도우면서 신뢰를 쌓아갑니다. 처음에는 교도소에 새로운 또라이로 등장해 한재호의 눈에 띄게 됩니다. 교도소에서도 실세를 잡은 한재호를 암살하기 위해 고병철(이경영)은 암살자를 보내게 되는데 이때 한재호의 목숨을 구해주고 암살자를 잡는데 공을 세워 한재호의 신뢰를 한방에 쌓게 됩니다. 고병갑(김희원)은 고병철에게 항상 당하고 살아와서 친구인 한재호와 함께 고병철을 죽일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이를 알려주고 준비를 한다고 하는데 친구인 고병갑에게 조현수의 뒷조사를 시켜 조현수의 신분을 알아채게 됩니다. 이때 마침 조현수의 어머니가 뺑소니 사고로 죽게 되고 어머니 상도 못 치르게 된 조현수가 경찰 쪽에 상을 치르게 해달라고 하지만 신분을 들킬 위험이 있어서 안되다고 하지만 한재호가 교도소 보안계장에게 말해 장례비용까지 다 내주고 휴가를 보내주게 되면서 조현수가 한재호에게 엄청난 신뢰를 갖게 되고 자신이 경찰이란 사실을 고백하고 이중첩자로 생활하게 됩니다. 이렇게 신뢰를 쌓은 둘은 출소하여 함께 일을 하게 되고 조현수는 한재호의 2인자가 됩니다. 하지만 한재호는 조현수가 경찰인 사실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항상 의심 가는 일이 있을 때마다 확인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서로의 믿음은 사라지지 않고 잘 유지되어갑니다. 이런 상황이 되자 경찰에서도 조현수를 의심하게 되어 확인하게 되고 조현수는 더욱 경찰에게 신뢰를 잃게 됩니다. 조현수는 경찰을 배신하고 한재호가 하는 일을 전폭적으로 도와주고 서로의 대한 믿음을 더욱 확고하게 합니다. 하지만 한재호는 조현수를 이용하기 위해 조현수의 어머니를 죽이게 시키고 일부러 조현수가 한재호의 편이 되게 한 것이었습니다. 이를 알게 된 조현수는 한재호를 죽이고 영화가 끝이나게 됩니다.
3.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에 대한 생각
불한당은 개봉 당시 감독이 sns에서의 막말 파문 때문에 영화의 완성도보다는 외적인 평가로 인해 흥행에 크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공인으로서 자신의 입장을 자각하지 못하고 sns에서 정제되지 못한 발언을 통해 많은 지적을 받았습니다. 어찌 됐든 영화를 감상했는데 경찰이 잠입수사를 위해 교도소에 들어가서 조직이 그것을 이용하기 위해 뒤에서 조작하고 뭐 이런 내용은 사실 많이 봐왔던 내용이었습니다. 역시나 크게 반전이 없이 그런 스토리로 전개됐습니다. 스토리를 표현하는 수준은 역시 갈수록 자극적이어야 하는지 허준호에게 기름을 쏟는 등의 살벌한 장면도 나오게 됩니다. 설경구와 임시완의 연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임시완도 어느샌가 완전한 배우로 자리매김한 게 느껴질 정도였다고 생각이 드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설경구의 연기는 왠지 영화 '신세계'에서 출연하는 황정민과 비슷한 이미지로 겹쳐 보였습니다. 설경구만의 독특한 느낌을 살리긴 했지만 이 생각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영화의 전개는 과거와 현재를 반복해서 보여주면서 전개되어 다소 정신이 없었습니다. 영화의 포인트는 설경구와 임시완의 두 사람의 관계 변화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임시완이 처음에는 설경구의 마음을 사려고 노력하지만 나중에는 설경구가 임시완을 얻기 위해 뒤에서 사건을 조작하고 이로 인해서 둘도 없는 사이가 됐다가 이를 알아챈 임시완이 설경구를 죽이기까지의 관계 변화가 포인트라고 생각이 듭니다.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사람을 쉽게 믿어서는 안된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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