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포스팅할 영화는 '라라랜드'입니다.
제 포스트는 스포가 존재합니다. 직접 보고 싶으신 분들은 줄거리를 보지 마세요~
1. '라라랜드'의 출연진!
'라라랜드'는 우리나라에서 흥행에 성공한 영화 '위플래쉬'의 감독인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작품입니다. 첫 작품으로 뮤지컬 영화 '공원 벤치의 가이와 매들린'으로 데뷔를 했다고 하네요. 라라랜드도 뮤지컬 영화인데 이미 뮤지컬 영화를 감독한 경험이 있어서 더 좋은 작품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저는 라라랜드를 감상하기 전에 영화 '레미제라블'같은 뮤지컬을 영화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레미제라블과는 분위기나 촬영한 기법이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대중에게는 라라랜드 같은 작품이 좀 더 친근감 있고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비긴 어게인'과 비슷한데 좀 더 뮤지컬적인 요소가 많은 영화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감독과 학교 동문이고 친한 친구 사이인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이 위플래쉬와 라라랜드 두 영화에서 음악감독을 맡았네요.
출연 배우로는 저는 영화 '킹메이커'에서 처음 보게 된 라이언 고슬링이 출연했는데요. 영화 '노트북'이란 작품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는데 아직 감상하지 못해서 다음에 꼭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자 배우로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출연한 엠마 스톤이 출연했습니다. 저는 이 글을 적기 전에는 이렇게 유명한 배우인지 몰랐는데 2015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개런티를 받는 여배우 중 한 명이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한 명 더 영화 내에서 라이언 고슬링과 함께 밴드를 하는 역으로 나온 배우가 있습니다. 배우라고 하기보다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하는 것이 더 적당할 것 같은 이 배우는 바로 존 레전드입니다. 저는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라 존 레전드의 얼굴을 알고 있었음에도 라라랜드에 출연한 게 존 레전드인지 알아채지 못했네요. 알아보고 나서 좀 당황했네요. ㅋㅋ
2. '라라랜드'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라라랜드는 첫 장면부터 뮤지컬로 시작됩니다.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사람들이 나오면서 춤과 노래를 시작합니다. 노래의 제목은 'Another Day of Sun' 오프닝부터 뮤지컬 영화라고 보여주기 시작하네요. 노래가 끝나고 주인공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이 출발하지 않는 미아(엠마 스톤)에게 크락션을 누르면서 좋지 못한 첫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미아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커피숍에서 유명한 배우를 보고 부러워합니다. 배우 지망생인 미아가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우울해하고 있을 때 친구들은 파티에 가자고 설득하고 파티에 데려갑니다. 이때 나온 노래는 'Someone In The Crowd'입니다. 파티를 다녀오지만 우울한 마음이 가시지 않고 혼자 집으로 돌아가던 중 어느 가게에서 피아노 소리를 듣고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재즈 피아니티스트인 세바스찬의 연주를 보게 되고 그 연주 'Mia & Sebastian's Theme'에 반하게 됩니다. 세바스찬은 재즈를 사랑하는 청년이지만 재즈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악이 아니라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세바스찬은 식당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이곳에서는 재즈를 치지 못하게 하지만 재즈를 쳐서 쫓겨나게 됩니다. 이때 미아가 피아노 연주가 좋았다고 말을 하려고 하는데 세바스찬은 무시하고 나가버립니다. 이후 미아와 세바스찬은 파티장에서 만나게 됩니다. 세바스찬은 재즈가 아닌 우스꽝스러운 밴드에서 건반을 치고 있었고 이곳에서 두 명의 운명이 시작됩니다. 락밴드의 음악은 'Taske One Me'와 'I Ran'입니다. 이날 저녁 둘의 첫 데이트를 하게 되고 'A Lovely Night'와 함께 탭댄스와 노래를 선보입니다. 이 후에 세바스찬은 미아에게 재즈 바에서 재즈를 추천하고 다음 약속을 잡고, 저녁에 바닷가에서 라라랜드의 주제곡이라고도 할 수 있는 'City of Stars'를 아주 멋있게 부릅니다.
미아는 잘 나가는 남자친구와 세바스찬 사이에서 흔들리고 세바스찬을 사랑하게 되어 둘은 아주 뜨겁게 사랑합니다. 세바스찬의 꿈이 재즈 바를 운영하는 것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미아는 그 재즈 바의 이름까지 지어줍니다. 그리고 재즈 바에서 대학 동기인 키이스(존 레전드)를 만나게 되고 키이스는 세바스찬에게 함께 그룹을 하자고 제안하지만 세바스찬은 별로 내키지 않아 합니다. 세바스찬은 직업이 없었고 우연히 미아의 통화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듣고 키이스와 함께 그룹을 하기로 결정합니다. 세바스찬은 엄청난 성공을 하게 되고 미아는 오디션에서 계속 떨어지마 세바스찬의 제안대로 1인극을 연출하고 극장을 빌려 연기합니다. 첫 공연 때 세바스찬은 재킷 촬영과 겹쳐 공연을 보지 못하고 자신의 공연에 대해 뒤에서 욕하는 소리를 듣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내려갑니다. 하지만 세바스찬은 미아를 캐스팅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게 되고 미아를 찾아가 오디션을 보게 합니다. 오디션 후 세바스찬과 미아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합니다. 미아는 이 오디션을 합격해 아주 유명한 배우가 됩니다. 미아는 예전 자신이 일하면서 봤던 유명 배우처럼 남들의 우상이 되었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됩니다. 우연히 남편과 재즈 바에 들리게 되는데 입구에서 예전에 자신이 만들어준 이름을 보고 그곳에서 은퇴 후 재즈 바를 운영하는 세바스찬을 만나게 되고 끝이 납니다.
3. '라라랜드'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
좋은 음악과 연기, 스토리, 반전까지 정말로 추천하고 싶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남녀 주인공 모두 무심한듯한 연기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줬네요. OST들 모두 좋았지만 그중 'City of Stars'는 정말 강한 여운을 남기고 계속 되뇌게 됩니다. 마지막 세바스찬과 미아가 헤어졌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인생 영화라고 할만한 작품을 감상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127분이라는 긴 상영시간이지만 전혀 지루함을 못 느낄 정도로 좋았습니다.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이면 더욱 재밌게 보실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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