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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정보

[비틀즈] 비틀즈의 역사를 알아보자 2편!

안녕하세요 비틀즈의 역사에 대해서 설명하는 중인데 생각보다 글이 길어지네요. 오늘은 2편입니다. 1편을 안보신 분은 아래 링크로 가서 1편부터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시작해보겠습니다.

 

2017/08/18 - [잡다한 일상] - [비틀즈] 비틀즈의 역사를 알아보자 1편!

 

 

비틀즈

 

 

이전 1편에서는 비틀즈가 결성되고 나서부터 정규 1집을 내는 것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면 이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비틀 마니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963년에 발매한 첫 정규 1집 'Please Please Me'는 비틀즈가 은퇴하는 1970년까지 비틀즈가 발매한 12장의 앨범 중에서 11장이 1위를 하는데 그중 첫 번째의 앨범이었습니다. 정규앨뿐만 아니라 싱글도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비틀즈는 상업적 성공과 미디어의 출현이 잦아졌고, 당시 시대에 음악가에게 기대되는 겸손한 태도가 결여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런 모습들은 대중들에게 더욱 큰 관심을 갖게 합니다. 인기가 많아지자 광팬의 수도 엄청나게 증가하였고 이를 언론에서 '비틀 마니아'현상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비틀즈는 엄청난 인기를 가졌고 최고의 로열티를 받았습니다. 비틀즈는 영국에서 투어를 돌고, 미국의 연예인들과 함께 출연해도 전혀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1962년 비틀즈는 스웨덴 투어를 떠났고 그들이 돌아오자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수백 명의 팬들이 공항에서 그들을 맞이했습니다. 스웨던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다음날 영국에서 6주간의 4번째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비틀 마니아의 숫자는 엄청났고 경찰은 이들을 고압의 물 대포로 통제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정규 1집인 'Please Please Me'는 레코드 리테일러의 메인 차트에 30주 동안 정상에 머물렀고, 비틀즈의 다음 앨범인 'With the Beatles'가 나오고 나서야 겨우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정규앨범인 'With the Beeatles'는 선주문 270,000장을 기록하고 LP는 1주일 만에 50만 장 이상이 팔렸습니다. 그리고 이번 앨범은 21주 동안 정상에 머물렀고, 40주 동안 차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이 앨범은 영국 차트 역사상 백만 장이 넘게 팔린 2번째 앨범이 되었습니다.

영국에서는 정상에 머물렀지만 이런 비틀즈라도 처음 미국에서는 역경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엡스타인의 노력으로 40,000달러를 지불하고 DJ 캐롤 제임스를 고용하면서 미국에서도 성공의 시작을 느끼게 됩니다. 제임스는 미국 DJ로서는 처음으로 비틀즈의 노래를 틀어준 사람입니다. 그로부터 며칠 만에 방송국에서는 비틀즈의 거의 대부분의 곡들을 녹음하기 시작했습니다. 1954년에 비틀즈의 노래는 뉴욕시로 방송되었고 이후에는 미국 전체와 다른 나라의 라디오에서까지 방송되기 시작했습니다. 물만난 고기라고 때마침 비틀즈의 수요가 증가하자 'I Want to Hold Your Hand'를 서둘러 발표하게 되었고 이 노래는 100만 장 이상이 판매되고 미국에서도 정상을 차지하게 됩니다. 비틀즈가 미국에서 공연을 하기 위해 영국을 떠나는 날 히스로 공항에는 4,000명 이상의 팬들이 비틀즈를 배웅했습니다. 그리고 뉴욕의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3,000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비틀즈를 환영했습니다. 이로부터 2일 뒤 미국의 방송 프로그램인 '에드 설리번 쇼'에 출연하여 첫 미국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고, 미국 인구의 34%에 육박하는 2,300만 가구에서 약 7,300만 명 이상의 시청자가 시청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시청률을 보고 전기작가인 조나단 구드는 "미국 텔레비전 프로그램 사상 그 어떤 유례도 없는 가장 많은 시청자가 방송을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비틀즈는 텔레비전을 본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자신들을 낮게 평가했다고 소식을 들었지만, 그다음 날 카네기 홀에서 진행된 첫 미국 콘서트에서 영국과 같은 비틀 마니아를 보게됩니다. 이 후 영국으로 복귀하기 전에 '애드 설리번 쇼'에 다시 출현하여 7,000만 명의 시청자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