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종교에 관련한 내용으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기독교를 믿고 계신 분들은 개신교와 천주교를 잘 구분하시겠지만 불교신자들이나 다른 종교를 가지신 분들은 차이를 구별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충 정리를 먼저 하자면 주변에 아주 많은 교회들이 기독교라고 알고 계실 겁니다. 그 기독교가 개신교를 다르게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천주교는 기독교와는 다른 종교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천주교는 카톨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사실 기독교안에 카톨릭과 개신교 모두가 포함되는 것이라 최근에는 천주교 측에서 기독교란 용어가 개신교를 칭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 안에 천주교와 개신교가 있다라고 주장하여 공공기관에서는 기독교라는 호칭과 개신교라는 호칭을 구분해서 쓰여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이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종교적 역사를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기독교의 처음 출발지는 '유대교'입니다. 유대교에서는 하나님을 믿고 섬기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인정하지 않는 종교입니다. 이 유대교에서 출발해 파생된 게 기독교입니다. 기독교에서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믿는 종교입니다. 그리스도교가 한자식으로 변환하여 기독교가 된 것입니다. 이 기독교에서 다시 파생된 것이 카톨릭과 동방정교입니다. 여기에서 언급되는 카톨릭이 현재 우리나라의 천주교입니다. 카톨릭과 동방정교는 우상(성상)을 섬기는 기준에서 갈라지게 됐습니다. 이전에는 로마 내에서도 카톨릭이 5개의 교구로 나누어져 서로 사이가 안 좋았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예로 보면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등 교구가 나눠져 있는 상황이었던 것이죠. 5개의 교구는 로마, 콘스탄티노플, 안디옥, 예루살렘, 알렉산드리아 이렇게 5개의 교구입니다. 로마제국의 황제인 콘스탄티누스는 로마제국의 수도인 로마를 버리고 비잔티움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비잔티움을 콘스탄티노플이라는 이름으로 바꿉니다. 이때 서로마 제국과 동로마 제국으로 나누어지게 되고 이후에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게 됩니다.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면서 카톨릭도 함께 망하지 않고 더욱더 세력을 넓히게 됩니다. 하지만 동로마 제국의 카톨릭은 점점 세력이 약해지게 되었죠. 그러던 중 동로마 제국의 황제가 예수 그리스도와 마리아의 동상을 우상으로 선언하고 서로마 교황에게 우상의 파괴를 지시하게 되는데, 서로마 제국의 교황은 이를 거부하고 서로 갈라지게 됩니다. 이때 갈라진 것이 서로마 제국의 기독교가 카톨릭이고, 동로마 제국의 기독교가 동방정교가 된 것입니다. 이 두 세력은 우상숭배에 관한 생각이 달라서 카톨릭에서는 이것을 '성상 파괴'라고 하고 동방정교에서는 '우상 파괴'라고 표현합니다. 동방정교와 카톨릭은 서로가 이단이고 새로운 교주를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기독교가 카톨릭과 동방정교로 나누어졌고 여기서 카톨릭에서 개신교가 나오게 됩니다.
16세기에 카톨릭은 종교개혁을 맞이하게 되고 여기서 새로운 교파들이 나오게 됩니다. 이 새로운 교파를 신교(新敎)이고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개신교(改新敎)입니다. 이렇게 개신교가 창시하게 되고 카톨릭은 구교라고 불리게 됩니다. 사실 이렇게 보면 개신교는 카톨릭의 입장에서는 사이비이고 이단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개신교가 만들어지게 된 이유는 카톨릭의 폐단 때문입니다. 고인 물이 점점 썩어가듯이 카톨릭도 부정부패가 심해졌고 이에 반대해 새로운 교파가 창설된 것입니다. 그 단적인 예를 보면 16세기의 카톨릭은 죄인들은 일정 기간 동안 형벌을 받게 되는데 이런 형벌을 카톨릭의 교황에게 돈을 내면 발급해주는 면죄부를 구입하여 죄를 사하거나 형벌의 기간을 단축해줬습니다. 사실 이런 제도가 카톨릭의 자금을 얻기 위한 제도였던 것이죠. 현재 우리 사회의 보석금이랑 마찬가지의 제도처럼 보입니다.
이런 폐단에 반대하여 루터와 츠빙글리, 칼빈과 같은 종교개혁가들에 의해 개신교가 창시되었던 것입니다. 개신교는 한자로 번역된 말이고 로마에서는 프로테스탄트라고 불립니다. 이 프로테스탄르라는 명칭은 반항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카톨릭에서 반항하여 나온 사람들이라는 데서 출발했습니다. 루터가 면죄부를 판매하는 것에 반대하면서 사람인 교황이 하나님의 영역인 죄를 판단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주장하면서 루터가 개신교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반항하는 사람이라는 뜻에 어울리는 상황이죠. 이제 여기에서 우리나라에서 보이는 루터교, 장로교, 개혁교회, 성공회, 침례교, 감리고, 성결교, 재림교회, 오순절운동, 구세군, 회중교회, 재침례파, 퀘티커 등 엄청나게 많은 종파들로 나누어집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가지고 있는 종파는 예수교 장로회입니다. 주변 교회에서 간판을 보시면 대부분 예수교 장로회인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 순복음교회는 오순절 파입니다.
여기까지 기독교, 개신교, 천주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조금은 정리가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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